국가사업 11건 등 45건 사업 추진키로

울산시가 올해 총 6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5건의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울산광역시에 따르면 올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균형개발, 기업물류 비용 절감 등을 국가시행 5천100억원, 시자체 사업 900억원 등 총 6천000억원의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시자체사업 34건, 국가사업 11건 등 총 45건의 도로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조성과 산업단지 물류수송의 원활을 위한 국도 7호선 경주시계에서 온산공단간 산업로 미확장 잔여구간 9.64km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우버스 본공장 울산 이전에 따른 기업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길천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연장 1.7km)을 올해말까지 개설하고 매곡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사업도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광역교통축 형성과 도심외곽 순환형 교통체계망인 북구 효문동에서 연암동을 연결하는 산업로배면도로와 남구 옥동(남부순환도로)에서 강남강변도로-오산교-북부순환도로-성안-가대-달천-국도7호선으로 연결되는 국도7호선우회도로(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를 국비사업으로 오는 2011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북구 달천 일원의 진입도로인 신상안교에서 달천간 도로개설 공사를 올해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0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영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내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국도24호선에서 선바위-구영간 도로확장 개설사업도 오는 4월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교통체증이 극심하고 교통병목 지점인 신삼호교 하부도로(연장1.09km)는 올중에 완공, 국도24호선과 연계한 교통체증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북부순환도로에서 다운동 정밀화학지원센터 경유 제2다운초교간 도로개설 사업(연장 1.6km)도 올해내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보조간선도로축에 해당하는 율리에서 삼동간 도로(연장7.4km)와 남구 동서오거리에서 야음주공아파트간 도로는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용지보상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시가지 미정비 도로인 수암로 확장공사는 올해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목에서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연결사업(연장 2.1km)과 산업로(신상안교~시계) 확장사업, 북구 달곡~산하천간 도로개설공사는 올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단계적으로 도로확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대비한 시가지 교통병목구간 교통체계정비 사업위주로 총 31건의 도로사업(시 자체 사업)에 1천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연장 78km에 대한 도로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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