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 문 열어

중소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한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가 4일 부터 문을 연다.

4일 건설교통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해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를 해외건설협회에 설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5일 오전 추병직 장관, 유준규 해외건설협회장,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는 정부 예산지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센터 조직은 교육.훈련팀, 프로젝트지원팀이 있으며 8명의 전담인력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게 된다.

센터에서는 자본, 기술, 경험 등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에게 실무 위주의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교육.훈련은 실무자양성과정, 수주관리과정, 계약관리과정, 개발사업과정, 금융관리과정 등 5개 정규과정을 설치, 실시케 된다.

진출성공사례 발표, 프로젝트 설명회, 공동 진출 워크숍 등 특별교육도 수시로 실시해 살아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효과적인 진출지원을 위해 지역별.분야별 전문가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프로젝트 상담, 입찰.계약 등의 지도를 강화해 수주 성공율을 높이도록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진출을 유도해 수주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점차적으로 프로젝트 공동발굴, 수주교섭 등 현지 수주활동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중소기업은 매월 20~30여개사가 해외 진출에 신규로 나서고 있으며 수주실적도 증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3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배가 증가한 54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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