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건설교통 분야 청렴도 향상 로드맵 마련
이날 감사회의에 참석한 건교부 산하기관은 주택공사외에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시설안전기술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주) 등 13개 기관이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다른 분야보다 건설교통 분야의 청렴도가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고 내년까지 청렴도를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건설교통 분야 청렴도 향상 로드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원인 등 직무관련자와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정현장을 한 사람이 총괄하는 전담관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관행적인 청탁이나 접대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 대상인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 지난해 수의계약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금년 7월부터는 설계, 감리 등 용역 발주시에도 수의계약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건교부는 중점관리대상 취약업무를 중심으로 기관별·부서별 자체 청렴도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하위 10%에 대하여는 경고, 10~30%에 대하여는 주의 조치해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효과적인 자체감찰 수행 및 부패행위 사전예방효과 달성을 위해 주요 건설공사 시행상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찰정보시스템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