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전세보증이 1조225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월 한달간 전세보증 공급액은 1조225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 공급건수는 3만1636건으로 1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702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으나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이 5235억원으로 147.2%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보증공급액과 공급건수 각각 76.5%, 55.3% 증가했다. 이중 신규 공급액과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이 각각 43.5%, 154.9%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신규 이사수요 증가와 재계약 수요 증가 등으로 보증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봄철 이사 성수기인 4월까지는 보증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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