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제불황의 여파로 우리나라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최대호 안양 시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게 하고자 금년도에는 13,2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시정의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과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

최대호 안양 시장은 “올해 일자리는 노인일자리 2,100여명, 공공일자리 1,000여명, 여성일자리 1,100명 등을 비롯한 공공분야 7,000여명과 기업유치와 민간기업 취업으로 민간분야 6,200여명이 창출한다”고 말했다.

양적으로는 전년보다 15% 감소했으나 질적으로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들의 일자리를 주축으로 시민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사업과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경제자립을 위한 생산적인 공공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발굴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최 시장은 “우선 지난달 18일에 연성대와 스마트콘텐츠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로 일자리 창출의 포문을 열었다. 본 협약은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 창조 도시 구현에 안성맞춤인 사업으로서, 연성대에서는 스마트콘텐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국가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산업에 지역의 우수인력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지역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5일 대림대학교 한림관에서 Fun Fun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개최 할 예정이며 온라인박람회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채용행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자립 지원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계도모와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줄 일자리가 많이 필요한 현실을 반영한 취약계층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공공근로일자리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국·도비 보조금외에 시 예산 5억여원을 추가로 확보,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하여 1,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연 3차에 걸쳐 추진되는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월부터 추진되어 푸드뱅크지원사업을 비롯한 104개 사업이 현재 추진중이며, 이번 달부터 실시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참여자의 기능·기술 활용사업,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폐자원활용 사업 등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조성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마을 주도형 일자리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하는 지역공동체사업은 2차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우산수리 사업, 옛날 한과 만들기, 태양광가로등 설치단 관내 기업제품과 지역공동체 생산품 판매전시장 운영, 자전거 재활용 사업 등 특색 있고 생산적인 33개의 사업을 발굴하여 경기도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 발굴 지원

2000년대에 들어와서 고용 없는 성장의 구조화, 사회서비스의 수요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일자리 사업이 요구되면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대안으로 각광받게 됐다.

최대호 안양 시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사회서비스 확충과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통합의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양시는 2011년도에 사회적기업 2개업체, 예비사회적기업 5개업체를 인증 및 지정받았으며 2012년도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2개, 예비사회적기업 7개를 발굴해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8개, 예비사회적기업이 12개 업체로서 총20개 업체가 활발한 기업활동 중에 있다.”고 안양시 사회적 기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안양시는 금년에는 추가로 10개 업체 이상 발굴하여 총 30업체를 육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굴·육성 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에 안양시는 공모사업을 통하여 (예비)사회적기업 20개업체에 일자리창출사업에 420백만원, 사업개발비 210백만원, 영업·마케팅이나 회계 전문 인력 등 전문인력 인건비로 70백만원, 총 700백만원을 지원하여 사회적기업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한다.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안양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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