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경영안정까지 ‘정책자금 지원’ 효율성 제고
중소기업 발전의 디딤돌 인천 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앞장서서 집행하는 중소기업의 동반자이자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법에 의거해 1979년도에 설립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인천본부)는 진흥공단의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1994년에 개소돼 현재 인천시(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와 부천시 등 2개시를 관할영역에 두고 있다.

인천본부는 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수출·고용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지원은 물론 수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등의 기능도 더욱 활성화하여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 인천중소기업경쟁력강화 업무협약

[인천=일간투데이 이정규 기자] 중소기업 발전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수출·고용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할지역 내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지원은 물론 수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인천본부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등의 기능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중소기업에게 수출지원을 독려하며 중소기업 발전->지역발전->경제성장의 합리적인 경제순환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천본부는 인천을 비롯한 2개시의 중소기업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첫 번째는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정책자금의 효과를 제고시켜 나간다.

인천본부가 운영하는 정책자금은 창업기업지원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구성되며, 정책목적 달성과 창업초기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민간금융 이용이 어려운 창업 기술개발기업, 소상공인 위주의 정책자금에 배분을 확대한다.

더불어, 기존 융자중심의 지원방식에서 탈피하여 융자와 투자의 중간성격인 ‘투융자 복합금융’을 확대하여 미래 성장가치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방식을 다양화시키고 있다.

금년도 정책자금 운영규모는 총 3조8천억원으로 이중, 인천본부는 1천300억원의 정책자금을 운영한다.

▲ 설맞이 전통시장방문

둘째는 창조적 맞춤연계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을 통해 업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기업 현장을 방문 해, 외부 경영환경과 기업 내부능력에 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작년에도 126개업체에 대한 건강진단 실시 후 자금, 연수, 기술지원, 마케팅 등 323건의 연계지원 실적을 달성하며, 눈이 아프면 간장까지 살펴 치료하는 중소기업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인천본부는 정책자금, 해외마케팅, 연수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시책을 해당 기업에 맞춰 연계지원하는 One-Stop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체가 개별적으로 사업을 신청하던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 시책지원을 통해 기업성과들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셋째로, 수출 중소기업에게 종합적인 지원과 길잡이 역할을 확대한다.

한국, 유럽 등 FTA체결국과 BRICs, 중동, CIS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을 집중하고, Gobizkorea에 온라인 무역관을 시장별(언어별)로 운영하며 중소기업에게 수출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화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중동, 북미, 러시아, 남미, CIS 등에 국내 60개사의 수출파견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 초보기업에게는 해외시장 조기정착을 위해서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을 진행하여 국가별, 산업구조를 감안하고 현지 전문 서포터를 채용해 국가별 차별화 수출지원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수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인터넷 정보 외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관련부서에 협조를 구하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 중소기업 희망 징검다리 투어

넷째로 중소기업에게 현장중심의 서비스와 혁신을 통해 중소시업의 진정한 벗으로 거듭난다. 인천본부는 중소기업 지원 파트너로 기업만족시스템을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활성화, 기업지원에 대한 공정한 처리절차와 투명성 확보로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여기에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인천본부는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적자원의 질적 제고를 추구하며 자기주도형 학습문화 정착을 통해 본부 직원들을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 인재로 육성시키기 위해 경주할 예정이다.

또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내외 중소기업 관련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인천기업의 진정한 벗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노윤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중소기업을 위한 인천본부의 2013년 역점사업은?

▲먼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건강진단을 통해 정책자금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건강진단 자금공급을 확대하여 1회성 자금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중진공 업종별 전문가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정책을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책자금과 기업경영 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습니다.

올해 중진공은 건강진단 자금공급을 1.2조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인천본부도 직접대출 위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정책자금과 창업-소기업 경영혁신 연계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로, 인천본부는 민간금융과의 차별성 강화를 통한 정책목적 실현에 집중하겠습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민간금융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일반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창업-기술개발 기업 및 소기업 위주로 직접-신용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합니다. 특히 정책지원 필요성이 큰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평가를 2無1視(담보와 재무제표 평가보다 창업자의 기술성과 사업의지에 중점)의 혁신적인 평가체계로 전환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간투자 보완을 위해 5년미만의 창업초기기업에게는 성장공유형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창출기업 대상금리 인하로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통해 청년취업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인천본부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인천에는 대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과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 어려워 구직자와 기업간의 미스매칭 문제가 심화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26개 관내 우수 중소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우수 구직자 인력매칭에 성공했습니다. 인력매칭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지역 으뜸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산학연계 취업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인력매칭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올해에도 성장가능성, 복지, 급여 등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홍보하여 청년취업층의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습니다.

▲ 노윤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 중소기업들이 중진공 정책자금을 활용하기에 문턱이 높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들께서 아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부기관이라는 인식과 정책자금 신청 시에 신청서류가 복잡하다고 느껴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십니다. 인천본부는 지역 내 중소기업인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애로점을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며, 중소기업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본부 직원들의 친절도는 전국 기관 중 최상이며, 본부장인 저를 비롯한 어느 직원에게 찾아 오셔도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류의 복잡한 부분도 예전보다 많이 간소화했고, 그래도 서류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직원과 함께 상의하여 작성하셔도 됩니다.

인천본부는 관내의 중소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므로, 인천 중소기업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인천지역의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에게 한 말씀 전하시면?

▲벌써 어느덧 1분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와 희망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의 국제 상황 및 중소기업 현실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합니다.유로존 재정위기 및 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글로벌 경기가 불황의 늪을 벗어나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경기도 당분간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율 불안정 등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중소기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여러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