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형건설사, 중소건설사 등 진출방안 모색
이날 간담회에서 한전과 중소건설업체는 해외전력사업 공동 진출 모색을 통한 수주지원 확대와 대.중소업체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시장 확대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전력과 중소건설업체들이 해외 전력개발사업에 동반 진출할 경우 그동안 한전이 축적한 전력설비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전력시장 공략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간담회에서는 ▲해외전력사업 현황 및 추진 계획 ▲대중소 건설업체 해외 공동진출 사례 ▲중소건설업체 해외진출 지원계획 등이 함께 발표됐다.
현대건설 임형진 상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지업체의 시공능력은 떨어지는 반면, 발주처의 완벽한 품질시공 요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형건설사와 중소건설사가 동반 진출할 경우 대기업은 완벽한 품질시공 확보와 공기를 준수할 수 있고 중소건설업체는 다양한 경험 축적함과 동시에 기술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일리한 1천200MW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레바논 화력발전소 운영권과 나이지리아 원유탐사시추권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