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경기 오산시 애향장학회(이사장 곽상욱)는 지난 3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2013년 애향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곽상욱 시장과 애향장학회 이사·감사, 선발 장학생, 장학생 부모 등이 참석해 선정된 장학생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 였다.

이번 2013년 애향장학회 장학생은 학업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특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근로자 자녀로 지급기준을 세분화해 58명을 신규 선발, 대학교 입학생 총 41명에게 1억1천8백만원, 고등학교 입학생 총137명에게 5천7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돈이 없어서 학원을 못 다닐 수 있어도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장학생 선발비율을 변경,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혜택을 더 주어 형평성을 높혔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애향장학회는 1993년도부터 관내 각급 학교에 대한 학술 진흥 사업을 통해 훌륭한 인재육성과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923명에게 31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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