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기 동남부 지역에서 수도군단의 일부로 ‘2013년 화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하여 통합방위본부 주관하에 광역시‧도 단위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다양한 적의 침투양상에 대해 도‧시‧군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55보병사단의 책임지역인 경기 동‧남부 지역의 시‧군구 민‧관‧군‧경, 예비군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하여 통합방위작전 절차 및 국가중요시설과 도시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방호절차를 숙달하고, 시‧군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용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적 침투별 국지도발상황과 적 특수부대원들의 국가와 군 중요시설타격 및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이 이루어지며, 대항군을 운용하여 실전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훈련간 약 1만9천여 명의 예비군이 향방동원 되어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을 중심으로 목진지 점령, 차단선, 병참선 방호 등의 향방작계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훈련기간 동안 병력과 차량이동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어 부대는 지역별 안전통제관을 현장에 파견하여 주민피해를 제로화 하는데 노력 중에 있으므로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특전사요원 복장을 착용한 거동 수상한 사람을 발견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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