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업계는 고급 승용차 시장을 잡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외국 업체도 그동안 우위에 있었던 고급승용차 시장을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닛산 자동차는 4천만원대의 고급승용차 시트에 스피커를 다는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 보다 보다 현장감 있게 음악을 즐길수 있게 했다.

특히 가속패달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앞에서 달리는 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 할수 있는 신기술도 채택됐다.

닛산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달리는 기쁨을 주는 자동차로 충분히 대응할수 있다"고 밝혔다.

혼다자동차의 고급 승용차인 `레전드`모델을 전면개량해 8년만에 바꿨다.

밤에 운전할때 자동차가 스스로 눈에 잘 안띄는 보행자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안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기 침체속에 경차와 승용차 부분에서 경쟁을 해왔던 일본자동차 업체들이 대형 고급 승용차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업체들이 소형차에 의존하는 동안 외국업체는 대형 승용차 시장을 30%이상 잠식했기 때문이다.

일본업체들의 대반격에 수입차 업체들도 A/S를 강화 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각가지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일본 고급차 시장.

이미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내 고급차 시장을 되찾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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