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돌격한다.

▲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유동화증권을 매월 발행해 일부 대기업 건설사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을 적기에 자금공급하기 위해 192개 기업을 편입한 2730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오는 31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행액 중 건설사 유동화증권(CBO)은 16개 건설사를 편입한 255억원을 포함해 41개 기업을 편입한 510억원, 중소.중견 유동화증권은 152개 기업을 편입한 2220억원 규모로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발행은 금융위의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8.13)'에 이어 지난 2월 '건설사 P-CBO 지원 보완방안' 발표에 따라 일부 대기업(10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순위 1~10위 제외)까지 포함해 자금위기에 숨통을 텄다.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44개 기업에 570억원을 지원해 미래수익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 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발행액의 35% 이상 자금을 수출산업.신성장동력산업.창조형서비스 영위 65개 기업에 970억원을 지원,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산업을 확대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중견 종합건설사 자금수요를 직접 조사해 부족자금 해소에 적극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6월부터는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혁신형 창업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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