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적기 LH 미분양 아파트 - <1> 수도권

4.1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 후,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요즘이다. 지겨운 남의집살이를 끝내고 내 집을 마련해보려는 수요자들에게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양도세 면제와 취득세 감면해택이 가능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선 지금이 최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양도세 면제의 경우 올해말까지 혜택이 주어져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취득세 감면의 경우 올 6월말까지만 시행되는 한시적 해택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건설되는 LH 아파트를 수도권과 지방에 걸쳐 살펴보고, 경쟁력을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대단위 택지지구·편리한 교통입지·저렴한 분양가 ‘3박자’

인천서창2 3.3㎡당 700만원대, 의정부민락2 서울 출퇴근 강점

수원호매실 시세比 300∼500만원↓, 오산세교 KTX·GTX 해택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최근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취득세 감면에 양도세 혜택까지 전에 없던 정부의 작심한 세제지원은 잠재적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그러나 양도세 면제혜택은 집값이 올라 양도차익을 남길 때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는 민감도는 덜하다. 그러나 취득세 감면은 차원이 다르다.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가 현재 1%로 낮아진 상태다. 7월부터는 현재 취득세의 두배인 2%를 세금으로 내야만 한다.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 한시감면 혜택이 끝나는 7월부터는 2%의 취득세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9억원 초과는 4%의 취득세를 내야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전의 부동산 급등기의 상승을 기대하긴 현재 수준의 집값에서 큰 폭의 하락세 가능성은 더욱 낮다”며 “그동안 남의집살이에 지친 수요자라면 현재의 취득세 감면은 놓치기 어려운 혜택이다”고 설명한다.

고민 끝에 내 집 마련에 나서기로 작정한 수요자들이라면 대단위 택지지구에 개발돼 편리한 교통에 주변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LH 미분양 주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도세 면제 혜택이 당초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LH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의 물량이 수혜대상이기 때문이다.

1. 수도권 LH 미분양 아파트

▲ 인천서창2 7블록 조감도  (제공=LH)

◇ 인천서창2 = 인천서창2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최대 장점이다. 서울권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신림동과 구로, 금천,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최근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 구간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군자분기점에서 접근이 가능해 안산의 시화·반월 공단까지 왕복이 수월하다.

지난해 개통된 국도 42호선 방산-하중간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남동공단과 인천논현, 부천 등으로 접근도 쉽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와 연결돼 시흥과 평촌, 산본, 판교, 분당으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다.

특히,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신천IC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수도권 진출입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구 인근에 신설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과 2014 아시안게임 전 개통 예정된 소래로 연결도로·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를 통해 인천 최고의 중심 상업지인 구월동 도심으로 10분대로 연결된다.

여기에 길병원과 신세계·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인천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전용면적 101·120㎡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7블록의 경우 ‘전세가격’으로 입주해, 3∼4년 후 분양잔금을 납부하는 무이자 특별분양이 진행 중이다.

전용 74·84㎡의 6블록은 계약금 5%에, 3개월 후 추가 5%를 내면 되고, 중도금 없이 입주와 함께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3.3㎡당 최저 641만원, 평균 7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격은 큰 장점이다.

만 20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동호수 지정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인천 논현2지구내에 견본주택과 입주를 끝낸 7단지에는 샘플하우스도 운영 중이다. ◆문의 032-890-5489

◇ 의정부민락2 = 의정부민락2지구는 서울 도심기준 동북쪽으로 약 25km, 의정부시청에서 약 5.5km,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약 2.5km 거리에 위치한다. 내년 1월 개통예정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고, 국도43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좋다.

지구 내 A-4·5블록 2개 단지가 작년 말 입주했고, 연말 B-5·6블록이 입주예정이어서 대중교통과 편의시설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도봉산역까지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 급행노선(BRT)이 내년 5월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잔여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재당첨에 대한 제한도 없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중도급이 없고,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 같은 지구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대비 호당 약 2000만원가량 저렴하며, 6월까지 계약 시 취득세·양도세 더블 혜택이 가능하다. ◆문의 031-876-6540

▲ 수원호매실 A-6 블록 조감도 (제공=LH)

◇ 수원호매실 = 수원호매실지구는 수원역과 3.3㎞, 수원시청과는 5.8㎞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의 지구내 통과,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구내 수원시에서 건설하는 수원 제2체육관은 6만4000㎡의 부지에 연면적 1만3000㎡로 대형 돔구장과 축구장, 농구장등 체육시설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인데, 인근 주민들의 문화 체육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LH에서 선착순 분양중인 수원호매실지구의 주택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 2억원 ▲74㎡ 2억3600만원 ▲84㎡ 2억6700만원으로 3.3㎡당 800만원 이하수준이다.

최근 수원지역에서 분양됐던 민간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1100∼13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3㎡당 300∼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거주지역 조건도 없다. ◆문의 031-248-2334

◇ 군포당동2 = 군포당동2지구는 탁월한 연결망을 자랑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남측으로는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고,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1번 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사업지구 인근에 지하철 당정역(1호선)과 수리산역, 대야미역(4호선)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서측의 수리산과 동측의 안양베네스트GC가 인접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구 내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용 119와 135㎡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C-1블록은 전세가격에 입주한 후, 3∼4년 뒤 분양잔금을 납부하는 무이자 할부분양이 시행 중이다. ◆문의 031-250-6011

▲ 오산세교 위치도

◇ 오산세교 = 수도권 남부의 에코신도시로 조성 중인 ‘세교신도시’가 신도시로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실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세교신도시는 1지구 323만㎡·2지구 280만㎡로 총면적 603만여㎡ 규모에, 2만9000여가구·8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지구다.

여기에 30곳의 공원과 신도시 중 유일하게 수목원을 보유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친환경 도시다.

세교신도시는 쾌적한 환경과 아울러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뛰어난 교통망이 큰 장점이다.

신도시 내 세마역과 오산대역, 오산역 등 전철역 3개가 있어 급행열차를 이용시 서울역까지 1시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2010년 개통된 서수원-오산-평택 간 민자고속도로는 오산세교1지구를 동서로 관통해, 북오산IC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국도와 바로 연결된다.

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제2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구간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화성동탄2신도시의 개발과 연계돼 건설 예정인 수도권 광역교통망 KTX와 GTX의 혜택이 예상되며 1번국도가 세교신도시 동쪽으로 지나가고, 1번국도 우회도로인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도 속속 개설될 예정이다.

필봉산을 터널로 통과해 동탄2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가 예정돼 있어 동탄1·2신도시와의 일체화는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교신도시의 가장 큰 매력으로 3.3㎡당 800만원 수준인 저렴한 분양가를 빼놓을 수 없다.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의 분양가로,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신혼부부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에겐 거품 없는 최적의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다. ◆문의 031-83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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