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비 시장가격 반영으로 실적단가 하락구조 개선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해 항만건설분야 실적공사비 적용공종 339개에 대한 실적공사비 단가 조정과 신규단가의 실적공사비를 조사·분석해 확정키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항만공사 실적공사비 조사는 시공 중이거나, 이미 시공한 공사비를 토대로 축적하는 조사로, 중앙관서의 장이 예정가격 산정의 공사비 단가를 결정한다.

해수부는 시장가격을 반영해 현실에 부합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2005년부터 연 2회(2월, 8월) 갱신·공고하고 있으며, 매년 실적공사비 항목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2월)에 공고한 항만공사 실적공사비는 2012년 하반기 보다 5개 공종이 늘어 총 344개 항목으로, 같은 해 하반기 발표한 실적공사비 대비 0.8% 상승했으며, 항만공사 추진 시 단가명칭 혼선(계선곡주, 계선직주→계선주) 등으로 발생되는 민원에 대한 내용도 반영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실적공사비의 적정성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8월 중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될 실적공사비를 확정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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