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협약…재해대응체계 강화 등 기대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K-water(사장 김건호)는 다음달 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수변구조물 통합안전관리 연구단’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수변구조물 통합안전관리 연구단은 ‘재난 시나리오(태풍, 호우, 지진) 기반 수변구조물 통합안전관리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다.

특히 통합 계측자료 및 시설물의 안전진단 등에서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시설물의 실시간 안전도 정보, 유지관리방안 및 피해복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향후 연구단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재해발생 시 30분 내 피해정보 제공, 대피시간 1시간 단축 등 수변구조물의 효율적 관리를 실현하고, 최근 급증하는 재해 대응성 강화 및 복구비용 저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술개발은 새 정부의 국정지표 중 하나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와 국정전략인 ‘재난 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K-water는 ‘후진적 반복·상습 재해구조’ 타파를 목적으로 예방위주 투자, 방재형 국토관리,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정부정책기조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단은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5년간 약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주관 연구기관인 K-water와 한국건설기술원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약 25개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고덕구 K-water연구원장은 “수변구조물의 실시간 통합안전관리 기술 개발은 향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수변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풍수해 및 지진에 대한 국내의 방재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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