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우리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기존에는 주계약업체(대기업)와 직거래하는 협력기업에 대해서만 유동성 지원을 해왔으나 3차 하위 협력업체도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기업 결제자금 대출상품인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외상매출채권 할인 매입시 발행한 주계약업체(대기업)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해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 외상매출채권 만기일을 자율로 지정하고 향후 주계약업체가 만기상환을 못하더라도 협력기업에 대한 상환청구를 할 수 없도록 상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고민하던 하위 협력기업도 재무건전성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경제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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