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하 회장이 허가신청을 낸 지역은 파평면 금파리 일대 12필지 총 면적 2만9천344㎡이다.
추진예정인 사업은 야구장 2개면과 타격연습장, 야구박물관, 캠핑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약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경유해 국도 37호선을 통해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율곡수목원과 임진각 등 관광자원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우수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선 야구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2만여 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있으나, 야구장은 260여 면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불편이 많았다.
한편, 하 회장은 “야구 발전을 위한 마지막 노력의 결실을 하일성 이름을 건 야구장 조성을 통해 완성하고 싶다”라며 “사회인 야구 활성화뿐 아니라 프로야구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해 파주시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야구 메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회장은 야구장 조성 이후에는 분재식물원 등 테마공원을 주축으로 한 사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모든 관련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공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속한 허가처리를 원칙으로 오는 8월 공사를 착공해 2년 뒤인 2015년 8월경에 준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인재 파주시장은 “야구장 유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북부지역 관광자원 개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언 기자
dtoday24@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