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촌마을의 롤 모델, 광주시의 미래농업

▲ 조억동 광주시장

광주시는 수도권 동남부 거점의 한강유역과 동서를 관통한 경안천 유역인 경기도 중앙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는 동서간 27.88㎞, 남북간 30.26㎞로 전면적이 430.96㎞이고, 자연보전권역Ⅰ지역인 동시에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Ⅰ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법규의 중첩규제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많아 지금까지 산업발전에 제약을 받아오고 있어 농촌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산업모델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광주시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노력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어 조억동 광주시장을 만나 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 광주 토마루센터 준공식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에 대해 자세히 밝혀달라

▲광주시는 생태적 환경을 갖춘 세련된 전원·관광형 도시를 목표로 산업 및 유통단지의 정비와 정주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경제적 자족도시를 건설해 지역적 자연적 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인 도시와 주거환경의 전략적 관리방안을 구상해 이미지의 쇄신을 꾀하고 있다.

삶의 행복지수가 높은 농업농촌 조성을 위하여 농촌지역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체험, 관광, 축제 등을 활성화하고자 초월읍 서하리 일원과 퇴촌면 정지리 일원에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1년을 시점으로 2015년까지 국비33억원을 포함한 4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으로 권역 내 부족한 기초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민생활에 편리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마루센터, 마을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공동판매장, 공동육묘장, 토마토조형물, 체험시설 등을 추진하고,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권역단위 마을종합정비, 마을경관과 도시경관을 추진한다.

이어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농촌관광, 지역특산물, 가공·유통·소득기반사업 운영 등 농촌지역을 특성화하는 컨설팅 지원, 정보화 구축 등을 추진하여 토마토 축제단지와 경안천 생태습지공원, 조선백자도요지, 팔당호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친환경농업, 청정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공동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산양산삼사업은 현재 어떻게 추진이 되고 있나

▲광주시는 산림과 원야를 합한 임야면적이 292.5㎢로 광주시 전체의 67.8%에 달한다.

개발제한이라는 지역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광주시의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노력은 토지의 대부분이 임야인 점을 고려할 때, 임야에서 생산할 수 있고 자연적 훼손이 적은 작물의 친환경 재배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광주시는 사통팔달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어 관광자원과 산양산삼을 연계하여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대상지구에 예비 선정되었다.

사업비는 30억원으로 보조금 24억원과 자부담6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사업역량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로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사업단의 전문적인 운영 및 인적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유기적 네트워크 운영이 필요하다.

이어 두 번째로는 연구개발로 산양산삼을 연계한 농산업관광 상품개발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독자적인 브랜드개발 및 기술개발로 지적재산권의 확보 및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있다.

세 번째는 컨설팅 및 평가로 광주산양산삼육성사업의 효율성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통합운영컨설팅으로 사업추진성과를 고양하는데 있다.

네번째는 홍보·마케팅으로 광주 산양산삼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유통·판매망의 필요와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선점적 위치 확보 등을 추진한다.

다섯째는 공동이용시설로 기능성 산양산삼 제품 및 반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구축으로 산양산삼의 부가가치 제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데 있다.

마지막은 문화·관광시설 구축으로 방문객의 체험활동 공간제공 및 판매공간 제공, 다양한 문화·관광체험을 통한 고객의 재방문·재판매 기회확보이다.

특히 산양산삼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활용한 막걸리 생산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수출하여 향후 수출전망이 매우 밝고 하나로클럽, 롯데마트등 대·중형마트에 입점하여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광주 농산물 직판장 개소식

-광주시 도척면소재지에 대한 종합정비사업 추진은 잘되고 있는지.

▲기초생활시설, 복지시설, 문화기반시설 등이 다소 열악한 도척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계획을 광주시가 2013년 1월에 경기도에 제출하여 약3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합적으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5월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을 확보하여 도척면 노곡리 일원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로 복지회관 리모델링과 문화공연장 조성,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한다.

두 번째는 지역경관개선 분야로 면소재지 내 무분별한 상점 간판 정비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족한 주차장 공간 확보,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지역경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심가로경관 정비사업과 하천변 산책로 및 등산로 정비, 경관형성계획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이다.

홈페이지 및 정보화기기 구축과 운영지원 등의 홍보와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 시설운영지원 등의 컨설팅을 통해 도척면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한다.

종합정비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하여 마무리되면 사람·자연·문화가 상생하는 감성도시가 될 것이며, 2013년 6월에 준공되는 생활체육공원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청정지역으로의 장점을 살리고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양산삼사업을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도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청정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육성시켜 대한민국의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통신=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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