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
3년간 146회에 걸친 기관표창으로 명품시정 입증

▲ 최대호 안양시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7월 1일자로 민선5기 제7대 안양시장으로 취임한 지 3주년을 맞았다. 최 시장은 취임 3년 동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안양의 신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콘텐츠산업과 우수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졌고, 앞서가는 교육정책은 안양을 명품교육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수시로 주민들을 찾아 대화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안양시는 최 시장의 이와 같은 열정과 1,600여 공직자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그동안 시정 각 분야에서 무려 146회에 걸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최 시장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무궁화대상과 스마트경영 최고경영자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안양시는 민선5기 시정의 남은 1년 과제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을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유치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건강과 행복이 핵심인 ‘건강도시 안양 프로젝트 톱10’과 소통의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生生시장실’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선 5기 제7대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달려온 안양시의 그간 성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 스마트창조도시 안양비전 선포식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안양시가 2012년 7월 3일 스마트창조도시 비전 선포와 함께 조성한 범계동 스마트콘텐츠벨리는 지자체가 정부에 제안해 일궈낸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된다. 현재 이곳에는 118개 인큐베이팅 기업이 시의 지원 속에 스마트 기기 콘텐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1천억원이었던 중기육성자금을 1천3백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단기운전자금, 창업운전자금, 여성기업운전자금, 시설자금 등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공장등록업체 수가 17%(1,447개), 벤처기업 수는 65%(711개)가 증가했다. 여기에다 청년 채용박람회와 산?학?MOU체결 등 다양한 일자리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4만5천여명이 취업의 기쁨을 맛봤다.

대형 할인마트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통시장에도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시설현대화를 비롯해 세일데이 운영, 스마트결제시스템, 근거리 배송시스템, 온라인 상품권 이용확대, 기업형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및 휴무일 제정 등은 고객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전통시장 세일데이는 전통시장 업소별 평균매출을 46%나 올리게 되어,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공동급식지원센터 개소

◆교육복지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ㆍ중학교와 유치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 가운데 청정지역인 양평ㆍ가평군과 무농약쌀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친환경 쌀은 금년 5월부터 어린이집에도 무상으로 공급해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지역에 11개교(초교6, 중5)가 보조교사와 상담교사 지원,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안양시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는 금년 들어 혁신교육을 진일보시킨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학업 우수학생, 예ㆍ체능과 기능, 과학분야 특기를 보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장학재단을 2011년 1월 설립해 현재까지 1,317명에 대해 9억2천4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7월중에는 글로벌 인재를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미래인재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도시

안양시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여러 가지 대회와 지원 등은 안양을 더욱 활기차게 하고 있다. 프로축구가 자취를 감춘 지 9년 만에 휘슬이 울렸고 그동안 중앙공원에서 개최해오던 안양시민축제에 추억이란 테마를 부여하고 만안과 동안구 지역으로 분산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는 안양시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금년 시민축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준비하는 만큼 어느 해 보다 큰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친환경 도시

안양시는 경부선 지하화 공동추진을 위한 7개 지자체(안양, 군포, 구로, 금천, 동작, 영등포, 용상) 협약(2012. 5)을 체결한데 이어 백만명 서명운동에 103만명이 참여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과를 이뤘다. 6월 26일에는 기본구상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교량하부 경관개선, 제방사면 녹화, 카페설치 등으로 하천변을 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 안양천 명소화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기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도 건립(2012. 10)했다. 총길이 6.1Km에 이르는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은 금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안양시청사 7층에 설치된 U-통합상황실은 수사자료 제공(7천여건)을 통해 지역의 범죄발생률을 18.5%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행정제도 우수사례로 대통령표창을 수상(2012. 10. 22)했는가 하면 국내외 7백여개 기관과 도시에서 9천명 가까운 인원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FC안양 창단식

◆소셜방송ㆍSNS로 양방향 소통시대 활짝

안양시는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첫 소셜방송시대를 열었다. FC안양 홈경기와 시정의 주요행사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고 댓글도 달 수 있다. 삶의 생생한 현장과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소셜방송에 앞서 시 공식 SNS인 트위터, 페이스 북, 블로그 등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시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안양시민들의 큰 성원과 자신을 믿고 따라온 1천7백여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전하고 “당초 계획했거나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남은 1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