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파주21, 봉일처5리와 업무협약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파주시가 민ㆍ관ㆍ산ㆍ학 협력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자원순환마을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사업은 폐현수막을 소각 처리하는데 따른 환경보호 및 자원낭비를 줄이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리읍 봉일천5리 등은 2일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조복록)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총 사업비는 6백만원으로 푸른파주21에서 공업용 재봉틀 3대 등 필요한 생산설비를 지원하고 봉일천5리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마을창고를 작업실로 무상 지원하며, 시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생산인력 등을 공동체일자리사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푸른파주21은 본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영대학교, 농협중앙회 파주지부, 조인디자인, 파주시 조리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봉일천5리 노후주택 단열사업 등 마을개선 사업에 쓰이게 되며 일부는 다른 지역 마을만들기 사업의 종자돈으로 사용된다.

조복록 상임대표는 협약식에서“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사업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낭비를 줄이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또 다른 모범사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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