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릴레이, 각종 간담회 통한 시민 의견 수렴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제6대 하남시의회가 지난 1일로 개원 3주년을 맞았다. 또한 오수봉 의장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시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정례회, 임시회 29회, 224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2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 발의된 조례안은 62건으로 하남시의회 과거 어느 때보다도 괄목할 만한 실적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소인원 구성인 의원 7인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민생탐방 릴레이와 지역민원 해결 등 적극적 의정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장을 만나본다.

오 의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 ▲계획적인 지역개발로 잘사는 하남 건설 ▲견제와 협력으로 조화로운 선진 의정 ▲공부하는 의회를 목표로 지난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또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민생탐방 릴레이를 도입, 운송업계,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을 체험하며 운영의 어려움과 이용시민의 불편사항 등을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왔으며, 각종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해결에 앞장 서는 등 시민과 호흡하는 의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장으로 선출된 후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민생탐방 릴레이를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삶을 직접 겪어 봄으로써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이 불편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생활정치의 실천이야말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정기적인 연수와 명사초청강연, 그리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원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여 의정활동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등원한 후 하남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최근 하남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조례까지 21건의 친서민 조례를 제정,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적약자의 권익증진에 노력해 왔다.

최근 시는 LH공사의 하남미사 강변도시 조성사업을 비롯 11개의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이로 인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지만 이 또한 하남시의회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오 의장은 “모든 일에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초심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언제든, 누가 되었든, 계층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정치의 중심에서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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