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해 집행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성남∼장호원 도로건설공사(제4공구)’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삼천포∼사천1 국도건설공사’ 입찰에서 삼환기업과 동부건설이 각각 공사를 수주했다.

삼환기업은 모두 22개사가 참여한 성남∼장호원 도로건설공사 제4공구 입찰에서 최저가 순위 네번째로 투찰했으나 한신공영, 경남기업, 풍림산업 등이 탈락하는 바람에 낙찰사가 됐다.

투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53.5%인 1천296억7천350만원으로 앞순위 업체와 불과 48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투찰률 분포는 2개사만 60%대를 제시했을 뿐 나머지 20개사는 모두 50%대를 집중 공략했으며 가장 낮은 투찰률은 51.4%, 최고 투찰률은 69.8%였다.

또한 동부건설은 모두 49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삼천포∼사천 도로건설공사 입찰에서 10번째로 낮게 투찰했으나 역시 앞순위 9개사가 심사과정에서 배제돼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의 투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57.5%인 526억5천700만원이었다.

전체 투찰률 분포를 보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54.2%로 49개사중 23개사가 50%대에 집중됐으며 이밖에 60%대가 18개사, 70%대가 7개사, 80%대가 1개사 등이다. 최고 투찰률은 8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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