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미화 1억2천550만달러(한화 약 1천400억원) 규모의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를 지난 9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자위아 발전소에 폐열회수 보일러 2기와 150MW급 증기터빈 1기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200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7월 수주해 시공중인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에서만 총 7억9천34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조만간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15ㆍ16단계 수주가 예상돼 올 해외수주 목표인 12억달러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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