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성동구 하왕십리동 286의 6일대 청계천변에 왕십리뉴타운의 첫 사업인 주상복합건물 착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대지 534평에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로 오는 2007년 11월까지 건립될 이 건물의 저층부에는 약 800평의 근린생활시설이, 고층부에는 임대주택 69가구와 오피스텔 28가구 등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옥외 휴게공원이 설치되며 최상부층 실내공간에는 도심 야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변에 건설되는 최초의 건물로 지역적 랜드마크 역할과 향후 건설될 주상복합건물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내 주거지역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주택 재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지난 8월 3개구역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성동구의 승인을 받아 현재 구역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재개발에 들어가면 2008년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사제공 = 연합뉴스 2004.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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