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KB금융그룹은 2011년 11월 새 출범한 전국 1200여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 연간 25만 시간 이상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펼쳐간다.

국내 선두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선정, KB금융지주, KB금융공익재단, KB국민은행 등 관계사 모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국내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으로 구성, 핵심 테마별 봉사단 1200여 개 조직도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 위한 4대 핵심 테마는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 등으로 KB금융그룹은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11년 1월 일자리연결프로젝트 'KB굿잡'을 출범, 현재까지 4만1000개 이상 일자리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5월에는 1만5000여명 구직자가 몰린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를 통해 공생발전의 기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섰다.

지난해 9월에는 전역(예정) 간부들에게 실질적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 국방부.KB굿잡 전역(예정) 간부 취.창업박람회'를 개최,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 연결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밀었다.

올 4월에는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눈높이를 맞춘 최적화 일자리 제공과 일손 연결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나눔터로 자리매김했다.

▲ KB스타 드림봉사단 조직도

◇KB스타 드림봉사단 출범=KB금융그룹 사회봉사단의 새 이름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은 4대 핵심테마인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등의 영역별 봉사단인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으로 구분, 긴급구호봉사단인 '신속드림 봉사단'과 재능기부를 펼치는 '재능드림봉사단'을 추가 신설해 6개 봉사단으로 구성했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지난해 5000여 건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 총 봉사활동 시간은 34만 여 시간에 이른다. 올해도 K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 1인당 1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KB의 1200여 봉사단은 올 한해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만났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실시한 결손아동 책 읽어주기 봉사, 대구역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안산시 노적봉 공원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다정다감 나눔걷기 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100여 명으로 이뤄진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 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 인근 지역 재난 발생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이재민 구호물품전달과 초기 긴급구호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난 9월에는 충남 천안 제15호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피해입은 과수농가에서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속드림봉사단' 100여 명은 태풍으로 피해입은 배 재배 농가를 찾아가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떨어진 배의 2차 병충해 피해를 막기 위해 낙과를 수거했다.

2011년 11월 출범한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에 특기있는 임직원들로 구성,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6월에는 영산아트홀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 지난 2월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초등학교 3~5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제1회 KB스타 경제.금융 캠프를 실시했다.

◇KB금융 대표 사회공헌 '경제.금융교육'=KB금융그룹은 2011년 11월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를 위해 오랜기간 근무한 퇴직직원들도 교육봉사에 동참하는 등 KB금융지주, KB금융공익재단, 계열사 등 KB가족 모두 튼튼한 협업시스템을 통해 경제.금융교육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의 노하우를 담은 총 '32종의 표준교육 컨텐츠'도 개발해 학습교재는 물론 체험 교보재, 강사지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있다.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은 지난해 2월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 600회 이상 실시, 전국 초중고교 방문교육은 물론 온라인 경제.금융교실까지 개설해 높은 교육효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주로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로 초등학생 등 교육대상을 초청해 체험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부모들도 함께 물건을 만들고 판매에 나서도록 유도해 교육 집중도를 높였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문구나 액세서리 등을 상설센터 상점에 납품해 소득을 발생시키고 은행과 상점 등에서 통장과 화폐를 사용해 봄으로써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관리 등을 체험하면서 학습한다.

저축과 용돈관리 등을 통해 모은 소득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 봄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의미도 되새긴다.

올해는 교육효과가 가장 큰 '경제.금융 캠프'를 진행, 교육 대상도 기존 청소년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설계가 시급한 군 전역장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3월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 대강당에서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으로 이뤄진 1000여 강사 중 대표강사를 포함, 150명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KB경제금융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3년 경제.금융교육 10만명을 목표로 힘찬 출발을 내디뎠다.

 

■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독거노인 여름용품 1100세트 전달=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KB봉사단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지관협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용품 1100여 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배윤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풍기와 여름이불, 대나무베개 등 어르신들의 더위를 막아줄 10여종의 여름철 생활용품세트를 전달하면서 따뜻한 온정도 함께 나눴다.

임 회장은 "때이른 무더위에 특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KB가 준비한 여름철 생활용품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겨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방한용품 세트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의 4대 핵심테마와 연계한 분야별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 지난 6월 마포구 공덕동 사회복지관협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여름용품 1100 여 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재능드림봉사단' 출범 후 첫 활동 '장수사진 촬영'="할아버지 할머니 장수사진 찍고 오래오래 사세요"

KB금융그룹의 '재능드림봉사단'이 출범 후 첫 재능기부활동으로 장수사진 촬영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재능드림봉사단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100여명에게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함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찍어 서울노인복지센터 게시판을 꾸몄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의 사진을 찍어드리면서 내가 가진 작은 능력도 나누면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다니며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재능드림봉사단 출범 이전에도 음악동호회 연주회, 사진 촬영실습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재능드림봉사단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 전달=KB금융그룹은 지난해 2월 풍수해, 지진, 산사태 등의 재해 발생시 피해지역 주민들의 기초생활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긴급구호 키트에는 담요와 내의, 세면도구, 의류 등 총 13종의 생필품을 담았다.

재해 발생시 대한적십자사에 보관 중인 긴급구호키트를 피해지역으로 신속 배송, 동시에 KB금융그룹 긴급구호 봉사단인 '신속드림봉사단'도 급파해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 회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재해구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KB금융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1100여 명의 '신속드림봉사단'을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지난 4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에 1만1000여 그루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1만1000여 그루 나무심기=KB금융그룹이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등과 함께 나무심기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임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000여 그루 나무를 심는 등 'KB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탄소중립의 숲' 은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나무를 심어 탄소를 흡수해 전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무심기는 KB금융그룹 사회공헌 4대 핵심테마 중 하나인 환경분야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9년 용인시, 2011년 안산시, 2012년 시흥시에 이어 올해 네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조성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탄소중립의 숲은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는 등 녹색금융.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2009년 금융권 최초로 탄소배출량관리시스템을 자체 구축, 연간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기부활동

◇태풍피해 복구 지원성금 5억원 기탁=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연이은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임 회장과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5억원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와 이재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 회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생활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정상적 생활로 돌아오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원활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태풍피해 고객들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를 통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 기한연장 완화, 이자납입 유예, 신용카드 대금 할부 전환, 수수료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100명 장학금=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1월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관 중.고생 자녀 100여 명에게 약 2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KB금융 경찰가족 장학금'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경찰관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해부터 매년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조성해 순직.공상 소방관 중.고생 자녀 50여 명에게 지원, 올해 경찰관 자녀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앞으로도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학업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대지진 복구지원 물품 지원=KB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진도 9.0 대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인명.재산상 피해입은 일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미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중국대사관과 대한적십자사 등에 5억원을 기탁, 2010년 아이티 지진 구호성금 약 1억5000만원,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구호성금 약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에 각각 기탁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100년만의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수재민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주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동두천과 양주,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1만2500여 명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 10억원 기부=KB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에는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의 재활.자립을 지원하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기금으로 10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재활의원, 어린이 한의원, 어린이 재활센터, 장애인 전용 치과, 복지관 등이 결합한 종합재활의료센터로서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의 장애 진단부터 재활, 자립까지 한 곳에서 지원한다.

지상 4층에 총면적 약 1137평 규모로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 개관, 연간 7만5000여 명 장애어린이를 치료한다.

이번 기부금은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내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에 사용, 장애어린이 감각통합,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인지치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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