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황진하 의원은 지난 23일 개최된 경기도와 새누리당 경기도 지역 의원간 당정회의에서 "GTX 건설을 처음부터 남북협력기금을 써서라도 파주에서 출발하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GTX는 반드시 필요하나 재정상황의 어려움으로 최근 속도감이 떨어져 염려가 된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보고를 받고 이와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황 의원은 이어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하려면 GTX 건설 필요성의 의미를 단순히 '수많은 인원과 물동량의 도심 통과의 필요성' 뿐만 아니라통일 준비와 안보 차원에서 GTX 건설 필요성의 의미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말해 GTX 건설 필요성이 통일 한반도의 남북 교류를 위한 미래통일 준비, 유사시 군병력의 보충, 군수물자의 지속적 보급 등 안보 차원에서 절실하다는 것을 GTX 건설 이유로 삼아야 한다는 것.

황 의원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김 지사는 "절실성과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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