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우주탐구회' 재능기부로 진행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파주 파평중학교는 건국대학교 천문동아리 '우주탐구회'와 함께 '2013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파평중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교정에서 재능기부에 나선 '우주탐구회'와 함께 담당교사와 학생 15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숙식을 함께하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낮에는 태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 흑점과 태양표면을 관측했으며, 저녁에는 망원경과 친해지기, 별자리 알아보기, 성운, 성단, 은하, 별의 일생 등의 주제로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과 동영상 등을 통해 별에 대해서 배웠다.

이어 밤에는 운동장으로 나가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아보고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별을 직접 관측했으며, 그 밖에 체육활동, 전통 민속놀이, 런닝맨 등을 실시했다.

김완건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문화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소규모 벽지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문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동심의 세계에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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