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예찰조사서 일부 발견… 특별방제 대책 수립

[연천=일간투데이 김기철 기자] 연천군은 오는 9월6일까지 벼 후기 병해충 방제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군내 벼 재배면적 4200ha에 대한 긴급 공동방제 약제 지원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합동으로 벼 후기 병해충 현장 예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잎집무늬마름병은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많이 진행됐고, 벼멸구류는 아직까지 발생이 미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벼애나방, 혹명나방, 도열병이 일부 필지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출수기 이후 이삭도열병 등의 병해충 방제가 요구돼 이삭도열병 전용 약제 중 유제나 수화제를 논에서 이삭이 출수하기 7일 전후 1차 방제하고, 이삭 출수 후 7일 경에 방제에 소홀했던 논들에 대해 벼멸구류, 혹명나방, 노린재에 대한 2차 방제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출수기 특별방제 대책을 수립해 읍·면 및 공동 방제단장에게 전달하였다.

군 관계자는 “명품 연철 쌀 생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전 직원이 현장에서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병해충 발생 요소들을 사전차단하고, 홍보체계를 강화하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가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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