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등 취약지역 거주자 발굴·보호

[오산=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8월 한달동안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시청 담당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등 2개조 8명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여인숙, 찜질방, 고시원 등의 장기투숙자, 아동 동반 투숙자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게 된다.

가구원중 주소득자의 실직 또는 휴폐업에 따른 소득상실 등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창고,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 주변, 여인숙,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 중점 발굴 대상이다.

또한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능력이 미흡한 정신지체 장애인,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 등 국가나 지자체, 민간복지서비스 등의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복지 취약계층 또한 이번 조사에서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일제조사 결과 긴급지원 대상에 속하는 가구에는 긴급복지나 무한돌봄사업 생계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연계 등 금전적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기관 연계 및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가구의 자립과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가구에 대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