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석환 기자] 여주군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관내 유치원,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 및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근 농촌테마공원내 체험장을 개방했다.

올해 4월부터 임시 개방된 농촌테마공원(여주읍 연라리 산 83-69번지)내 녹색학습장은 여주군민 377명(61필지)과 관내교육기관에 분양됐으며, 체험객들은 옥수수, 참외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여주군은 자연 경관녹지를 산책로와 쉼터로 조성해 더운 여름 체험객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특히, 그늘 쉼터를 여주, 황박 ,조롱박, 수세미등 덩굴식물로 조성해 특색 있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다랭이논(벼, 조 등 곡식류 9종), 건강유실원(과실수 14종 218주), 군직영 녹색학습장(농작물 38종), 초화류 37종13,000본, 교목 및 관목 12종 3698주 등을 조성, 농촌테마공원을 찾는 체험객에게 다양한 농작물 재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학습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군관계자는“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농촌테마공원을 찾는 내방인을 위해서 농경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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