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인도 횡단보도 22곳 물고임 장소 대상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14일 관내 인도와 횡단보도 우수처리시설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인도와 횡단보도의 침하 및 우수처리시설 미비로 인한 물고임 현상으로 보행자 불편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관내 인도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생활민원과 도로관리팀 등이 점검반을 편성, 굴착 등 각종 도로공사로 침하된 물고임 장소, 인도와 도로 경계(횡단보도 포함) 침하로 인한 물고임 장소, 인도와 도로의 배수시설 미설치로 인한 물고임 장소 등을 집중 조사한 바 있다.

구는 일제 조사를 통해 물고임 장소 22개소를 사업대상으로 선정, 약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월 초부터 빗물받이 및 우수관로 설치 공사를 시행, 오는 8월 말 경 공사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인도 재설치, 도로 덧씌우기 등 도로 높낮이를 조절하고 집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일제 조사 내용에 따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불편을 미리 점검해 사전 해소하는 생활공감 도로관리 행정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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