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간투데이 김기철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이하 365 민원센터)가 저소득·저신용자, 중소영세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현재까지 총 500여억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365 민원센터는 지난 2010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신보, KB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관련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금융 상담창구 개설 및 전문컨설턴트 배치, 찾아가는 서민금융 교육·상담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거리가 멀어 민원센터를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10인 이하 소기업체에 대해서는 중기센터, 경기신보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운영자금 지원, 취업지원 등 기업애로사항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해 소상공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여러 해 동안 매출부진을 겪어오던 가평군 G기업체는 경기도에서 출자한 북부기업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인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신청해 매출경로 다각화를 계획했으나, 노령의 근로자만 있어 서류준비와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365 민원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365 민원센터는 지난 8월초 현장방문 기업애로 상담을 진행해 준비서류 검토 및 작성방법을 안내하고 지원신청 절차를 마무리 해줬다. 가평군 G기업체의 대표 K씨는 전화 한 통으로 의정부에서 가평까지 직접 찾아와 자금지원 및 기술지원 방법 등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밖에도 365 민원센터는 일자리 지원과 소비자 상담, 무료법률 상담 등 일상생활 분야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변호사 23명, 세무사 4명, 공인중개사 3명 등 총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풀을 운영, 만족도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245건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상반기 만족도조사 결과 94.1%라는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사회의 다각적인 변화와 도민들의 바쁜 일상생활 패턴에 맞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365 언제나 민원센터를 방문해 금융과 법률, 일자리와 행정민원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경기도의 ONE-STOP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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