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모의훈련 및 이론·실습 교육 진행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켜 사회 붕괴를 유도하는 행위다.
테러에 사용되는 세균은 탄저, 두창, 페스트, 바이러스성출혈열 등이며, 발병할 때까지 며칠에서 몇 주의 시간이 걸리고, 그 기간 중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해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2차 감염으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사건 발생 시 적극적인 초동조치 방법을 숙지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과서적인 훈련이 될 것"이라며 "만약 의심물질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테러로 22명이 감염돼 5명이 사망하는 등 당시 전 세계가 탄저테러의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안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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