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여원 투입… 넙치 등 6종 236만마리 종묘방류

[화성=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화성시는 지난 13일 연안 해역에 지역어업인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넙치종묘 31만2천마리 방류를 끝으로 올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번 수산자원조성사업은 대규모 간척사업과 항로준설 및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연안의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됨에 따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1995년도부터 실시해 왔다.

최근 3년간은 총사업비 43억 4천9백만원을 투입해 넙치, 우럭종묘 등 8개 품종 840만 마리를 인공어초시설해역과 수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돌가자미, 참돔, 민어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어종을 포함한 6개 품종을 12억 3천만원을 투입해 넙치 61만 마리, 조피볼락 55만 마리, 민어 27만 마리, 참돔 37만 마리 등 236만 마리를 방류해 어족자원 증강으로 향후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건섭 화성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확대 해 나갈 계획이며, 수산자원보호구역 관리에 대한 어업인 홍보와 함께 어린고기 보호에 어업인 스스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풍요로운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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