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MOU 체결

[남양주=일간투데이 장범수 기자]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의 감동적인 실화가 만화로 그려진다.

남양주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는 지난 16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경기소재 만화콘텐츠 창작지원사업에 대한 MOU를 맺고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남양주시청 소속)의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화콘텐츠 창작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남양주, 부천, 구리, 광명의 4개 시의 특화소재를 만화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으로, 남양주시에서는 ‘투혼 그 위대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내 자신의 목표를 이룬 송대남 선수의 감동적인 실화를 만화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 만화는 '열도정벌'로 유명한 작가 임이록(필명 : 강촌)이 제작을 담당하며, 불의의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송대남 선수가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 꿈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으로 그려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송대남 선수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도전정신과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인 만화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인 슬로푸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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