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대기자가 만난 사람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손정아 우리문화예술원장은 무궁화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 국화 ‘무궁화’를 온세계에 알리는 무궁화 전도사다. 서울 여의도 문화원에 사랑방극장을 마련, 수시로 문화 행사를 벌인다.

손정아 원장은 "우리예술문화원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를 통하여 국민의 올바른 역사 의식을 고취시키고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설립된 단체"라며 문화원의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손 원장은 또 "여의도 사랑방 극장과 갤러리는 조선시대 풍류객들이 향유하던 사랑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정적이면서 소탈해 한국문화예술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손정아 원장과의 일문일답.

-10월에 있는 시카고 공연에 대해.

▲오는 10월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및 문화원에서 ‘무궁화 꽃나무 심기 운동 페스티벌’ 행사를 갖는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인 9인의 중견작가 무궁화 그림 12점이 국내에서 최초로 갖는 행사이다.

-참가하는 9명의 작가는.

▲나는 물론 재미화가 김테레사, 손인환 화가, 전찬욱 작가를 비롯해 김순옥, 성애리, 양옥경, 노연숙 등이 공연에 참가한다. 이날 맞는 행사의 특색은 독도 수호를 인식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이춘희 경기민요, 전재만 승무, 정예진 명창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 황진이의 시조를 노래로 부활시켰다는데

▲양반가의 기녀가 되겠다는 황진이의 시조 ‘이 마음 밝히리’를 타이틀 곡으로 편곡 남도소리와 대중의 음악과의 조화로운 창법을 구사해 국악과 양악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 음반은 본인(손정아 원장) 영원한 테마인 ‘사랑’을 황진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한국 여인의 그리움과 사랑을 담았다. 황진이 기녀를 춤과 노래로 부활한 특별공연이기도 하다.

-뉴욕의 행사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우리 것을 교포와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 일로 전미국인들에게 우리 것을 알려줘 찬사를 받았다.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을 통해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을 미주에 널리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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