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가구 기준 월 평균 360원 더 부담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파주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실화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변경된 가격으로 종량제 봉투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매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공공요금 인상 억제정책에 따라 2007년 이후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시켜 왔다.

그러나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담해야 될 부분을 일반 세원으로 충당하는 문제점 개선을 위하여 환경부 지침에 따라 현재 주민부담률 34%에서 연차적으로 ‘13년 45%, ’14년 50%, ‘15년 60% 달성 목표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가 제시한 주민부담률 80% 목표는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및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에 대한 효율화 방안을 통한 비용 절감 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추후 인상 계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수거업체에 대한 주민 서비스 평가를 통해 청소 행정에 대한 질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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