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농협판매장, 마도재래시장 등서 진행

[화성=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화성포도'를 실컷 맛보고, 즐기고, 싸게 살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화성시는 '2013 화성포도 축제'가 축제추진위원회․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주관으로 화성포도 주생산지인 송산을 중심으로 마도와 서신에서 30일 오후 5시 궁평항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신면 궁평항, 송산농협판매장, 마도재래시장 등에서 9월1일까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양토로 이루어진 곳으로 일조량이 많아 포도를 재배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재배농가는 563농가에 412ha의 면적에 달하며 이중 87%인 489농가가 친환경농업법을 이용해 연간 8732톤 가량의 포도를 생산한다.

송산포도, 바다뜰포도, 황토이슬포도 등 차별화된 브랜드로 출시되는 '화성포도'는 주 생산지가 해안가와 연접되어 있어 해풍과 철분, 규산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많은 토양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이번 축제는 포도가요제, 포도시식, 동호회공연, 포도따기 체험, 와인 체험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진행되며, 포도뿐만 아니라 버섯, 파프리카, 토마토 등 화성시의 신선한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 농정과는 포도 출하기 동안 백화점 및 대형유통매장에서 축제와 홍보판매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화성 햇살드리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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