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지 36개 점포 완판…평균낙찰가율 158.24%

[일간투데이 최정환 기자]LH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신규 LH상가 입찰에 몰린 총 낙찰금액은 약 90억8148만원으로 평균낙차가율은 158.24%에 달했다.

2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진행된 8월 LH상가 입찰결과, 인천서창2, 대전노은3, 논산내동2 지역에서 공급된 7개 단지 36개 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100% 완판 낙찰됐다.

인천서창2 12블록은 국민임대이긴 하지만 1534세대라는 수도권의 대단지 세대규모가 부각되면서 13개점포가 최저 131.60% 최고 373.184%에 낙찰됐고, 평균낙찰가율은 204.78%을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율 점포는 1층 106호로 내정가 1억1600만원에 낙찰가 4억3288만원으로 무려 373.18%에 낙찰됐다. 또한 최고낙찰가 점포인 1층 105호 점포도 내정가 2억2600만원에 낙찰가 6억8988만원으로 305.18%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낙찰결과는 같은 층에서 최고가와 최저가의 낙찰가율 차이가 약 2.8배 가까이 벌어지는 초고가 낙찰이기 때문에 이웃점포보다 2배이상의 임대료 형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낙찰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서창2 6블록과 8블록의 낙찰금액대는 6블록이 약 2억5515만~3억6188만원, 8블록이 2억8888만~3억7900만원이었으며, 인천서창2 6블록과 8블록의 가장 높은 낙찰가율은 187.51%, 낙찰가는 3억6188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서창2 6블록과 8블록 모두 공공분양아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6블록은 855세대, 8블록은 566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고 모두 주출입구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상가로 입주예정일은 각각 오는 2014년 8월과 3월이다.

대전노은3 B-1블록은 공공분양 518세대로 4개점포 공급을 통해 최저 낙차가율 113.32%, 최고낙차가율 160.09%, 평균낙차가율 137.76%로 낙찰됐고, B-2블록은 공공분양 342세대로 3개 점포 공급을 통해 최저낙찰가율 105.14% 최고 낙찰가율 124.80% 평균 낙찰가율 116.07%로 낙찰됐다.

또한 B-3블록은 공공분양·공공임대 356세대로 3개 점포 공급을 통해 최저낙찰가율 111.11% 최고낙찰가율 112.64% 평균낙찰가율 112.12%로 낙찰됐다.

그 외 논산내동2 A2블록 3개점포 모두 내정가가 1억 미만 점포로 구성돼 있어, 모두 200%가 넘는 232.54%의 높은 평균낙찰가율를 기록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반기부터 이어온 LH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8월에도 100% 완판돼 여전히 단지내 상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도 "인천서창2 12블록 단지내 상가의 경우처럼 분위기에 휩쓸려 최저 낙찰가와 최고낙찰가가 2.8배 가까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확보 가능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신중히 투자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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