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9억원 투입…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용인시는 지역농산물의 유통환경 혁신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오는 9월에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국비, 지방비 포함 39억원이 투입되며,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일대 2필지에 부지면적 7406㎡, 건축면적 2,223㎡ 규모로 들어선다.

유통센터는 과일, 채소 등 각종 농산물을 소포장, 가공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운영할 예정이며 상품화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집하장, 선별장, 위생검사실, 포장장, 저온저장고가 들어선다. 또한 대형 유통매장 납품을 위한 일반라인과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친환경라인으로 구분, 시공할 계획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및 현대화된 시설로, 지역내 계약 재배한 우수농산물을 수확-선별-포장-수송-판매 등 전 유통과정에 신선도 유지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최적의 농산물을 상품화해 대형유통매장과 학교급식 등에 납품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지역농산물 상품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유통단계 축소와 공급체계 개선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가격유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