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수출입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수출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하기 위해 자체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과 중기청의 '글로벌하이웨이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은은 '수출초보기업(해외직수출 1백만불 이하의 수출초보 중소기업)→수출중견기업→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의 기업성장단계별로 금리를 최대 0.5%p 우대, 대출한도를 연간 수출실적의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각종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수출성장 잠재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역량진단→해외진출 로드맵 수립→R&D.해외마케팅.금융 집중지원'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키로 했다.

중기청도 수은과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 환위험 종합컨설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은의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에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환 행장은 이날 "수은은 그동안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수은의 경험과 노하우가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수출성장 잠재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조기 육성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손톱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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