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은 지구 및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제점간의 위치관계와 그 특성을 해석하는 과학기술로, 위치결정, 도면화 및 도형해석, 생활공간(지상, 해상, 해양 및 우주공간)의 개발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자료제공, 정보의 정량화, 경관의 관측 등을 통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측량은 전국토의 절대위치를 정확히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지형도를 제작하여 국토의 지형과 지물, 지명, 행정경계 등을 나타내고 국가기간산업을 위한 도로건설, 댐, 산업단지조성, 항만공사, 도시계획 등에 관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측량의 활용분야는 토목공사시 기준점측량과, 시공측량, 구조물의 변위량 측정, 항공사진촬영을 이용한 지형도제작, 사진판독, 교통량 측정, 수질관측, 환경영향 평가, 무허가 건축물 단속, 경관측량 등이 있으며, 근래에 접어들어 지리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토지정보체계, 도시정보체계, 교통정보체계, 자동항법체계, 환경정보체계, 자원정보체계, 해양정보체계, 군사정보체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만약, 잘못된 측량결과를 가지고 기준점 설치와 지도를 제작하게 되면 각 지역의 위치가 잘못되고, 이로 인하여 심각한 인적, 물적 피해를 유발하게 되므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측량의 중요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토목구조물을 설치할 때 잘못 된 측량으로 구조물이 정치되지 못하면 설계도서와는 달리 구조물 특정부위 어느 한 곳에 응력이 집중되고 구조물의 피로도를 높여, 크게는 대형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작게는 구조물의 내구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늘날 측량의 역할은 종래의 위치결정, 지형측량과 지도제작, 시공측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위성.전파.광파.탄성파.중력.지자기.전산정보체계 등의 각종 첨단기법과 결합하여 실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국토공간의 개발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각종 계획과 사업추진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사회적/기술적 환경변화와 측량의 역할

컴퓨터의 출현과 1980년대 이후 컴퓨터 및 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 경제, 생활, 문화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유.무형의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진일보된 지식기반 정보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산업육성정책의 기본 방향이 양적산업 중심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질적산업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최근 정부에서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우주개발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하여 집중육성하고 있다.

지식기반 정보화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고유한 분야에서 독립적.폐쇄적으로 발달되어 온 분야별 기술과 업무영역이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활용으로 급속하게 파괴되어 융합(Fusion)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측량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가장 오래된 과학기술중의 하나로 지표면의 위치결정이나 국토개발을 위한 계획수립과 시공 그리고 토지의 소유권 확인을 목적으로 지도를 작성하는 국한된 분야로만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측량은 측량의 대상과 방법 그리고 측량성과의 사용자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먼저, 측량대상을 살펴보면 지표와 지중을 포함한 전지구와 우주의 관측까지도 포함하게 되어 공간적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물론 고대에도 천체를 관측하였지만 이는 측량의 기준을 정할 목적으로 이루어져 오늘날 우주개발을 위한 관측과는 근본적으로 목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측량방법적인 면에서는 육안 또는 망원경에 의존하던 측량방법이 어떤 대상체 또는 측량기 자체에서 발사되는 전자파를 이용하는 전자파측량기(EDM : Electronic Distance Measurement)와 항공사진측량기술의 이용은 이미 보편화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우주 또는 위성을 이용한 초장기선간섭계(VLBI :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위성측량(GPS : Global Positioning System)과 위성영상을 이용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측량성과의 사용자는 건설, 도시계획 등 국토개발 분야 종사자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도입으로 기존 사용자 분야는 물론 최근 자동차 또는 항공기의 자동항법시스템, 위치기반서비스(LBS : Location Based Service) 등으로의 활용폭의 증가와 이에 따라 성과의 표현과 공급에서도 종이라고 하는 제한된 매체의 이용과 매장 판매에서 측량성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의한 표현,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공급으로 발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적인 면에서 광학기술과 수학을 위주로 발전되어온 측량기술이 전자, 통신, 컴퓨터, 수학, 물리, 지리학 등으로 응용기술이 다양화되었고, 측량성과의 활용면에서 국토개발 중심에서 생활정보로 급속하게 변화됨으로써 고유의 측량기술과 업무영역에 다양한 기술과 활용분야가 접목.융합(Fusion)되어 측량고유분야를 다루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크게 변화되고 있어 측량에 관한 새로운 국가정책 수립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결론적으로 측량은 인류가 활동하는 모든 공간에 대한 개발계획의 수립과 시행 에 필요한 각종 위치정보와 인류의 사회적, 경제적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자연적, 인위적인 현상에 대한 속성정보를 취득하여 정성적, 정량적으로 분석.처리하여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는 과학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측량성과는 인간의 국토건설,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기 위한 창조적 활동에 필요한 기초 정보인 국가 인프라로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정보화 사회의 구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각종 측량자료를 기반으로 국토관리체계를 디지털 형태로 정보화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바로 국토공간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정보인프라를 구축하여 이를 일국의 국방전략, 각종 계획의 수립과 의사결정 및 경제활동의 기본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국토공간정보를 구축하고 한 번 완성된 국토공간정보를 인간의 사회적, 경제적 활동으로 인한 국토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사회적 현상을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여 이를 최신의 DB로 유지관리하고 이를 위치정보와 연계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하는 업무가 정보화 사회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측량의 역할이 될 것이다.

◈ 국내 측량분야의 현황과 문제점

측량과 지리정보의 중요성과 역할에 비하여 국내 측량의 주변 환경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고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측량기술은 60년대 중반에 지도제작을 위한 항공사진측량기법을 도입한 이래 80년대 전국 규모로 1/5,000지형도를 제작완료하였고, 90년대 중반 국가 GIS 구축 사업을 통한 수치지도의 제작완료, 2002년 세계측지계에 의한 측량기준을 재확립하여 점진적으로 좌표계를 전환하고 있어 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은 세계 어느 선진국 수준 못지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해서 국내에서 사용되는 측량기술은 거의 외국에서 개발된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원인은 측량인들 스스로가 자신과 주변 여건을 개발해 나가지 못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측량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측량은 고유의 기능과 역할 및 독립적인 영역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목의 일부 혹은 유사분야와 동일시되어 측량기술자는 전문직업인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측량관련 법제도의 취약, 측량산업에 대한 고급 인력의 외면은 또 다시 측량의 기반을 취약하게하고 이는 산업이 발전되지 못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지리정보시스템, GPS측량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 측량기술이 도입되어 측량산업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3D 산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잔재하고 있으며, 건설산업 시장 규모의 1%에도 못 미치는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측량 전문기술자의 비율은 건설관련 기술자의 5%미만으로 전문 기술자의 부족을 나타내고 있고 측량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측량 관련 교육이 토목공학과 내에서 수행되고 있어 독자적인 교육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측량산업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에 맞는 측량정보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급인력이 많이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좋은 사례로 선진국일수록 측량의 기반이 되는 고급인력의 양성과 전문가의 배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총 9개의 측량 대학에서 측량관련 세부 전공별로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연간 350명 이상 배출하고 있고, 네덜란드는 세계 항공측량 및 GIS분야의 연구, 개발 및 인력양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교육기관에 많은 연구인력 확보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측량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두 세 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토목공학의 한 부분으로 교육되고 있다.

측량전담기관으로는 건설교통부에 국토지리정보원이 있으나 다른 국가의 전담기관에 비해 인력, 예산 등 규모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근본적으로 측량분야의 구조적 악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토개발, 방재, 방범, 환경 등 많은 분야의 국가행정이 측량성과인 위치정보를 기초로 하여 분석,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갖는 새로운 정보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측량은 소수의 인력에 의한 기술개발로 10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 측량산업 발전발향

측량정보산업은 정보화 사회의 핵심 기술로 정보화 사회에 맞는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측량정보의 활용성을 제고하여 시장을 다각화하여야 하고 수요자 중심의 시장원리에 충실한 산업구조를 갖추도록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항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야 한다.

1)공간정보 수집과 공유를 위한 파트너쉽 형성과 표준화
한정된 국토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하여 국토는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어 그 모양은 항상 변하고 있고, 사용자는 이를 반영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정보를 전담기관만이 수집하여 공급하기에는 예산과 인력의 제한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측량 또는 공간정보의 현시성에 대한 사용자 요구와 전담기관의 물리적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서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수행되는 각종 측량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공유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측량성과의 정확도 확보와 중복배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공공측량성과심사제도는 성과 수집, 인증 및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쉽 체계로 확대.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토개발 관련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준공도면 작성이 실질적으로 운영되어 이들 정보가 국토지리정보원으로 전달되어 각종 지도의 수정.갱신에 즉시 이용되면 국가기본도의 현시성의 결여에 따른 활용도 문제를 크게 해소하여 위치기반서비스(LBS : Location Based Service), 텔레메틱스 등 위치정보 서비스 관련 산업을 크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신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
측량에 대한 우리나라 교육은 토목공학과에서 교육과정의 한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제도 또한 토목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측량은 등한시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속에서는 측량기술이 제대로 개발될 수 없다. 시공측량도 당연히 측량사가 시행하도록 법제도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신기술 지정제도 또한 현재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지정되고 있어 건설의 공정과는 상이한 측량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여 측량법에서 신기술 지정과 이에 따른 우대 제도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3) 고급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의 조성
과거와 달리 최근에 사용되는 측량기술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현장에서 측량기를 메고 다니며 토지의 형상을 측정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측량은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고급인력이 유입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의 지급기준이 있어야 하지만 측량기술자 대가기준은 엔지니어링 분야 등 다른 분야의 기술자보다 아직도 상대적으로 낮은 형편이다.

따라서, 단순한 측량기술은 자동화를 통하여 인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융합 기술을 이용한 측량기술 개발과 이의 활용을 위하여 적절한 대가를 지급할 수 있는 체계 확립을 통하여 고급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4)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측량성과의 활용도 제고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보다 생산물의 활용성이 얼마나 큰가에 달려있다. 그동안 소수의 전유물이었던 측량성과는 이제 국가, 지자체 등에서 행정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실생활에도 필수정보로 이용되고 있어 정보에 대한 요구 또한 다양해지고 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도가 휴대폰을 이용하여 서비스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듯이 현재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정보통신 기술의 변화는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의 생활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현지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만을 이용해 쉽게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보 생산자가 어떤 정보를 만들어 놓는가? 그리고 사용자들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쉽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산업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국토지리정보원이 수치지도, 항공사진, 위성영상 등 기초적인 공간정보뿐만 아니라 기타 지형지물과 관련된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간단한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웹에서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면, 사용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다른 기관의 정보들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정보를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함으로서, 부가적인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 진다. 마치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레고와 같게 되는 것이다.

여러 기술이 융합된 측량기술과 마찬가지로 공간정보 또한 다른 정보와 융합되어 쓰일 수 있도록, 측량기술자들이 가능성을 개발하고 모형을 제시할 수 있을 때에 측량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효과

수치지도를 통해서 계획 및 분석기능이 향상되면서 조직내부의 의사결정 집단에 객관적인 판단근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도시계획과 같은 공간과 관련된 의사결정시 합리성의 증대와 동시에 의사결정과 관련된 조직내부 구성원 및 조직외부 이해관계집단을 합리적으로 납득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는 도시계획뿐만 아니라 국토관련 국가정책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의 제공 및 행정업무의 신속.정확한 처리를 통하여 국가정책 전반에 관하여 수치로 계량할 수 없는 다양한 유.무형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리정보를 구축.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용편익은 1 : 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국토지리정보원이 생산하는 측량 및 공간정보의 경우는 4배 이상의 편익을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모든 분야에서 고유한 업무영역을 파괴하고,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측량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고유한 업무영역의 파괴는 그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을 그 분야에서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측량업체는 영세 소규모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특화된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소규모의 특성이 산업에 대한 적응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측량기술을 보다 고급화시킬 수 있다.

또한, 측량 및 공간정보를 기반으로하여 국민의 실생활과 기업활동을 하기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의 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된다면 측량산업은 3D 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자연스럽게 첨단 하이테크 산업으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측량분야에 우수한 기술자의 유입과 측량기술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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