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8만5천개 늘어난 193만6천여 개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9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16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추석 명절 165만1000개 보다 약 17.3%(28만5000개) 증가한 193만6000개(하루 평균 약 14만9000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최고 3배 이상 증가한 하루 23만2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늘어나는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충청우정청은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총괄우체국 및 우편집중국 등 35개 관서에도 ‘자체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소통 기간 중에는 지원부서 인원 및 400여 명의 보조 인력 등 약 6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70여 대 임시차량을 추가로 동원해 소포우편물 소통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충청우정청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받는 사람의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소포우편물을 신속히 배달할 수 있다”면서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 등은 평소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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