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5일 '2013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통해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 지출항목별로도 설비투자 외에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 일반기계, 정밀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0.9% 증가,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4% 증가,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정보통신업이 감소했으나 도소매, 음식숙박업, 금융보험업, 보건.사회복지사업 등이 늘어나면서 0.9%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에서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줄면서 0.2% 감소한 것외에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민간소비는 에어컨 등 내구재와 식료품 등 비내구재 지출이 늘어나 0.7% 증가,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3.4% 증가, 수출은 휴대폰, 반도체, 특허권사용료 등이 늘어나 1.8% 증가, 수입은 반도체, 원유 등이 늘어 1.1% 증가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0.9% 증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분기 1.6조원에서 1.9조원으로 늘어났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큰 폭으로 좋아지면서 전분기(0.8%)보다 높은 2.9% 증가, GDP 디플레이터도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1.3%로 전분기(31.4%)와 비슷한 수준 유지, 국내총투자율은 24.9%로 전기대비 1.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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