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우리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우리은행은 태국 정부주택은행 지점장급 연수단 73명이 우리나라 주택금융 현황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태국 정부주택은행은 정부부처 직속으로 1953년에 설립, 태국국민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185개 지점을 보유한 주택금융 전담 특수은행이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 왕립대학인 출라롱컨대학교 MBA 과정을 연수중인 71명의 지점장급 직원과 교수진 2명으로 구성, 약 1시간반 동안 국민주택기금 소개와 주요사업, 운용현황 등을 청취하고 태국 주택자금 지원정책과 비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우리은행은 태국 정부주택은행과 관계증진. 잠정적 협력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IR(기업설명회) 프리젠테이션도 동시에 진행했다.

유구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은행은 전세계 17개국에 63개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나 아직까지 태국 시장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진출시 태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행장은 또 "60년 이상의 주택금융역사를 가진 태국 정부주택은행과 주택금융에 대한 교류를 시발점으로 타 부서와 협력해 태국 금융기관과 우리은행간 훌륭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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