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와 다리오 우리베(José Dario Uribe E.) 콜롬비아공화국 중앙은행 총재가 만난 자리에서 양행간 교류협력과 기술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양국 중앙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자국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양행 간 양해각서 체결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양국 중앙은행은 이번 체결을 기초로 향후 금융안정.지급결제 등 중앙은행 업무수행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다져가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은 FTA체결 등 중남미 경제권 국가와 실물분야 경제협력 증진 추세에 발맞춰 중앙은행 차원의 금융부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한국은행은 2004년 9월 베트남에 이어 2007년 9월 캄보디아, 2011년 8월 몽골, 지난해 12월 파키스탄, 올해 2월 태국, 지난 6월 UAE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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