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하나은행)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하나은행은 9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연북로변에 '신제주지점'을 개점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신제주지점에 편안한 카페와 같은 라운지 공간을 구성해 휴일에도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종 세미나와 친목도모 소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하나은행은 제주도민을 위한 서비스 외에도 외국인과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담 팀장을 배치하는 등 특화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영국계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교육.문화 컨텐츠 부문의 다양한 교류 활동과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의 교사.학생.학부모를 위한 개인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인 고객을 위해서는 길림은행과 제휴해 고객이 중국 길림은행으로 송금시 저렴한 수수료는 물론 중국내 수취인이 길림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신분 확인만으로 송금받을 수 있는 '길한통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은행장은 "제주도는 외국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고 외국인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 지역 주민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최고의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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