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자 행정조치 강화 등

[포천=일간투데이 김기철 기자] 포천시 소흘읍은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상습무단 투기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흘읍은 계속적인 도시화로 공장지대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쓰레기, 사업장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는 경향이 많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흘읍에서는 환경위생팀 3명을 포함해 환경미화원 6명, 기간제 근로자 8명 및 시에서 지원받은 365환경감시단 등 총 19명을 동원해 무단투기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소흘읍 환경위생팀은 이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상습투기지역 청소활동중 무단투기자로 의심되는 400여명 중 이중 고의성이 짙은 40여명에 대해 920여만원의 불법투기,소각 과태료를 징수했다.

소흘읍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쾌적한 소흘읍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계도위주로 행정을 펴나가겠지만, 상습적인 투기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야밤에 무단소각하는 행위는 탐문조사를 통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흘읍은 무단투기지역에 대한 청소와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무단투기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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