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8천만원 투입

[가평=일간투데이 이원일 기자] 가평군은 올 연말까지 설악면 신선봉 순환 등산로 조성 및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 숙원사항 해소 및 친환경적 등산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등산객들에게 고품격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사업비 3억8천여만원을 들여 등산로 2.8km 구간에 대해서는 안내판 등 기존 시설물을 정비하여 올바른 산행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신선봉 정상부근 1km에 구간에 대해서는 데크전망대, 조망데트 각 1식 등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어느 곳에서나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 할 수 있는 명산들이 즐비해 매년 수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등산로 신규조성 및 안전시설 설치 등의 고품격 산림서비스 제공으로 쾌적한 등산문화를 정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평호 조망명소인 신선봉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설악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고 능선에 오르면 드넓은 청평호반과 명산인 호명산을 비롯해 뾰류봉, 서리산 등 인근 산들에 대한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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