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이 7~8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 한 달간 482명에게 5924억원 신규보증을 공급, 전년동기대비 가입건수 16.4%, 보증공급액 3.2% 각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8월 한 달간 영업일수는 21일로 전월대비 이틀간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건수는 0.8%, 보증공급액은 5.1% 늘어났다.

8월까지 신규누적건수도 총352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사전가입 주택연금이 출시된 데 이어 8월부터 주택소유자만 만 60세 이상으로 가입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대기수요가 7월보다 영업일수가 줄었지만 가입자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9월에는 추석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모여 부모님의 주택연금 가입에 대한 논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이후에도 가입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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