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베트남산 고추를 중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됐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중국산 향신료가공품 일명 다대기와 건고추 그리고 저가의 베트남산 건고추를 혼합해 고춧가루 1315톤을 제조한뒤 이를 중국산 고춧가루로 원산지를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K식품 대표 A씨(만62세, 남)를 입건했으며, 공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B씨(32세, 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자를 강력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